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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수수료 인하 예고에…게임업계 수혜주 찾기 분주


구글 12월 오픈마켓 수수료 인하 도입…최고 수혜주는 넷마블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구글이 오픈마켓 구글플레이의 수수료율을 인하하고 외부 결제를 허용하는 개편안을 발표하자 게임업계가 반색하고 있다. 증권가도 수혜주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사미르 사마트 구글 안드로이드 생태계 담당 사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 앱 내 결제 수수료를 30%에서 최소 15%까지 인하하고 구독 서비스에 대한 수수료는 10%로 낮춘다고 밝혔다. 구글의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면 여기에 수수료 5%가 추가되나, 앱 개발자가 자체 결제 시스템을 쓰거나 외부 사이트로 이동해 결제하는 경우에는 부과되지 않는다.

구글이 구글플레이 입점 수수료 인하를 예고했다. [사진=구글]
구글이 구글플레이 입점 수수료 인하를 예고했다. [사진=구글]

이같은 수수료 인하 체계는 오는 6월 미국·유럽·영국에 우선 적용되며 한국과 일본은 12월 도입될 예정이다. 지난 2008년 안드로이드 마켓을 출시한 이후 줄곧 30%를 고수했던 수수료 정책이 일대 변화를 앞둔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구글의 전격적인 앱 수수료 인하 발표로 인해 2027년 이후 국내 게임업계 전반의 영업이익률이 급격히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iOS와 기타 PC·콘솔 플랫폼에서의 수수료 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을 거론하며 이것이 현실화될 경우 국내 게임사들의 영업이익률은 평균 7~10%p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수수료 인하 정책으로 수혜를 입는 게임사는 모바일 게임 비중이 높은 넷마블이 지목됐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급수수료 규모가 압도적으로 크고 모바일 매출 비중이 90% 이상이며 인앱결제 매출 비중이 70% 이상인 넷마블이 가장 큰 폭의 이익 상승을 경험할 전망"이라며 "넷마블 외에도 수수료 정책 변화에 따른 이익 민감도가 높은 기업으로 위메이드, 네오위즈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이번 수수료율 변경의 최대 수혜주는 넷마블이 될 것"이라며 "여전히 모바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나가고 있는 대부분의 중소형 게임사들 또한 수수료 인하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한국게임산업협회를 비롯한 게임 관련 7개 협단체는 지난 6일 성명을 내고 구글의 오픈마켓 수수료 인하의 조속한 국내 도입을 촉구했다. 이들 협단체는 "현재까지 30%에 달하는 높은 수수료가 게임산업의 발전을 제약했다. 그런 의미에서 12월 한국 시행의 약속은 기다리기에 다소 긴 시간"이라며 "해당 정책이 국내 시장에서 더욱 빠르게 시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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