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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李-여야 대표 오찬 회동' 불참 결정[상보]


사법개혁법 통과 반발…지도부 "밥먹을 상황 아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4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4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청와대에서 예정된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오찬 회동에 불참을 통보했다. 전날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재판소원법과 대법관 증원법이 야당 반대 속 여당 주도로 통과된 데 대한 반발 차원이다.

박준태 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가 오늘 오찬 회동에 불참키로 했고, 이를 홍익표 정무수석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시작까지만 해도 참석 의지를 밝힌 장 대표가 전격 불참을 결정한 데는, 사법개혁 법안의 강행처리에 더해 본인이 회동에 참석하게 될 경우 현재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 2차 종합 특검 추천 문제를 두고 불이 붙었던 이른바 명청 갈등 해결을 위한 들러리만 서고 올 수 있다는 지도부의 문제의식이 자리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광한 최고위원은 오전 지도부 비공개 논의 뒤 기자들과 만나 "사법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에서 식사하고 밥이나 먹을 수 있는 상황인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며 "지금 심각하고 무거운 상황"이라고 했다.

양향자 최고위원도 "말리고 왔다"며 "내가 민주당을 잘 알지 않느냐. 무슨 의도인지 안다"고 말했다. 이어 "지도부 전체 의견도 비슷하다"고 밝혔다. 장 대표 불참 결정으로 이날 청와대 오찬 회동은 열리지 않게 됐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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