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백종원·BTS 진 설립 주류회사, 원산지표기 위반 고발당해


회사 측 "온라인 판매 과정서 상세정보 실수⋯즉시 시정 조치"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아이돌 그룹 BTS 멤버 진이 공동으로 투자해 만든 주류가 원산지표시법 위반했다는 의혹으로 논란이 일자, 회사 측이 즉각 해명에 나섰다.

 [사진=지니스램프 제공]
[사진=지니스램프 제공]

24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농인법인회사 지니램프스는 전날 원산지표시법 위반 혐의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고발됐다. 지니램프스는 백 대표와 진이 2022년 12월 함께 설립한 회사다. 지난해 과일향 토닉 제품인 증류주 '아이긴(IGIN)'을 출시한 바 있다.

문제는 'IGIN 하이볼 토닉' 자두맛·수박맛 제품에서 불거졌다. 미국과 칠레 등 외국산 농축액을 사용했음에도 지니램프스 온라인몰 상품 정보란에는 '국산'으로 표기되면서다.

실제로 자두맛 제품은 상품 정보에 국산으로 표기돼 있으나, 상세 정보란에는 자두농축액(칠레산)으로 표기됐다. 수박맛 제품도 마찬가지로 국산으로 표시됐지만, 성분표에는 수박농축액(미국산)으로 기재됐다. 현재는 수정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지니스램프 측은 "당사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련 법령에 모두 적합한 제품"이라며 "제품 라벨 상세 정보에서도 정확하게 원산지 표기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온라인 판매 페이지 게시 과정에서 다른 맛 제품의 상세 정보가 실수로 일부 기간 게시된 적이 있으며, 이 사실을 인지하고 즉시 시정 조치했다"면서 "향후 기관의 조사나 요청이 있을 경우 충분히 소명에 나설 것이며, 제품 자체의 상세 정보에는 위반 사항이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지니스램프가 백 대표의 개인 투자로 설립된 별도 법인이며, 회사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백종원·BTS 진 설립 주류회사, 원산지표기 위반 고발당해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