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중국 산시성의 한 석탄 광산에서 대형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해 8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구조 작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망자 수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중국 당국이 사고 수습과 원인 조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 탄광 폭발사고 구조현장. [사진=신화통신/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2c00edb9011bf0.jpg)
2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중국중앙TV(CCTV)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29분께 중국 중부 산시성 친위안현 소재 한 석탄 광산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지하 갱도에서는 모두 247명이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지 당국은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사망자 8명, 지하 갱도 고립자 38명이라고 발표했지만 이후 구조 작업이 진행되면서 사망자는 82명으로 급증했다. 현재까지 9명은 실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화통신은 현장에서 구조 작업이 긴박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는 계속 확인 중이라고 보도했다.
당국은 사고 직후 광산 책임자들에 대한 신병 통제 조치에 들어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사고 발생 이후 부상자 치료와 구조 작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하는 한편,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관련 책임을 엄중히 물으라고 주문했다.
시 주석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안전 생산 관리 체계를 재점검해야 한다며 각종 위험 요소와 잠재적 사고 요인을 철저히 정비해 중대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창 국무원 총리도 갱도에 갇힌 인원 구조와 부상자 치료에 전력을 다하고, 사고 관련 정보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지시했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