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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 "사측에 LSI·파운드리 설명회 요구할 것"


조합원 요청에 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 답변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초기업노조) 최승호 위원장이 DS부문 시스템LSI사업부와 파운드리사업부에 설명회를 요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위원장은 22일 노조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시스템LSI(반도체 설계)·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장 설명회 요구' 비공개 게시글에 "말씀하신 'LSI·파운드리 사업부장 설명회'도 (회사 측에)요구하겠다"고 답변했다.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이하 초기업노조) 최승호 위원장이 지난 13일 오전 2시 50분경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2차 사후조정회의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이야기하고 있다. 2026.05.13 [사진=권서아 기자]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이하 초기업노조) 최승호 위원장이 지난 13일 오전 2시 50분경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2차 사후조정회의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이야기하고 있다. 2026.05.13 [사진=권서아 기자]

삼성전자 노사가 최근 합의한 2026년 임금단체협약안에 대해 조합원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고, DS부문 가운데 시스템LSI 사업부와 파운드리 사업부 소속 상당수 조합원들이 이번 노사 합의안에 불만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이 설명회가 실제로 성사될 지 주목된다.

이 글을 올린 조합원은 "LSI·파운드리 사업부의 사업구조와 적자 이유, 향후 적자 개선 가능성과 실행 방안에 대해 사업부장이 직접 직원들에게 설명회를 하도록 요구해달라"고 노조 집행부에 요청했다.

이 조합원은 특히 "시스템LSI 사업부 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사업인 시스템온칩(SoC)사업이 모바일경험(MX)사업부의 퀄컴 가격 협상력 확보 등을 위해 구조적으로 적자를 감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파운드리 역시 선단 공정 중심 전략으로 대규모 적자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적자 여부에 따라 수억원의 소득 차이가 발생하는 만큼 사업 구조와 실적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며 "현재 잠정합의안 구조에서는 일을 하면 할수록 오히려 연봉이 줄어드는 상황이라는 불만까지 나온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사업부장 설명회 요구가 (합의안 투표에서) 부결을 고민하는 직원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이에 대해 "영업이익이 안 나온 부분(조합원의 문제가 아니라 회사 사업 구조상 현재 필연적으로 생기는 문제)도 앞으로는 (모두가) 알 수 있도록 요구하고 필요하다면 제가 답변받은 내용을 공개하겠다"며 "설명회'도 (회사 측에)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장은 박용인 사장, 파운드리사업부장은 한진만 사장이 맡고 있다.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이하 초기업노조) 최승호 위원장이 지난 13일 오전 2시 50분경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2차 사후조정회의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이야기하고 있다. 2026.05.13 [사진=권서아 기자]
삼성전자 노사 교섭이 진행된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청사 모습. 노사는 20일 밤 10시 30분경 4층 회의실에서 막판 협상을 벌인 끝에 잠정합의에 도달했다. [사진=권서아 기자]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20일 2026년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합의안에는 반도체(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 신설, 영업이익 10.5% 재원 활용, 부문 40%·사업부 60% 배분 등의 내용이 담겼다.

초기업노조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지난 22일부터 오는 27일 오전 10시까지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 중이다.

초기업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0분 기준 투표 참여자는 4만2551명으로, 전체 선거인 5만7290명 대비 투표율은 74.27%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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