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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일 금통위원 "금융위기 막으려면 희생 감수할 수도"(종합)


"적정 기준금리 수준, 평균·중앙값보다 0.125%p 위"
"해외투자 불확실 높고 자본유출입 위험 경계감 커"

[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김진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금융에 큰 위기가 나지 않게 하려면 다른 쪽의 희생을 조금씩 감수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매파적 입장을 견지했다.

김 위원은 15일 출입 기자들과 만나 "이자율이 높고 경기가 조금 안 좋더라도, 금융에서 큰 사고가 나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고 봤다"며 "2008년 금융위기를 겪었던 개인적 경험이 컸다"고 밝혔다.

김진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사진=한국은행]
김진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사진=한국은행]

김 위원은 이를 두고 '일종의 보험'으로 비유했다.

그는 "필요 없으면 괜한 것이 되지만, 누군가가 아프면 필요하고, 사고가 나기에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적정하다고 보는 기준금리는 평균이나 중앙값보다 0.125%포인트(p)쯤 위에 있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은 최근 시장과 환율 변동성에 대해 "코스피가 몇 천피여야 맞는지 알 수 없는 것처럼 환율도 마찬가지"라며 "환율이 높으면 국가 경제가 어려워지기도 하지만, 수출이 좋아져 이익을 보는 기업도 있는 것처럼 어떤 게 맞다고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변동성 관리는 필요하다"면서도 "어떤 수준이 맞다고 할 수 없고, 그런 수준이 있더라도 억지로 끌고 가는 것은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은 이날 취임사에서 "경기는 IT 부문을 중심으로 개선되고 있으나 글로벌 투자의 불확실성이 높다"며 "금융 안정 측면에서는 가계부채·주택 가격 문제가 여전하고, 글로벌 연계성 확대에 따른 자본 유출입 위험에 대한 경계감도 커졌다"고 진단했다.

/홍지희 기자(hjhkk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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