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여의뷰' [사진=최기철 기자]](https://image.inews24.com/v1/f2d4c4eaa1e5ed.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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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아이뉴스24 '여의뷰'
■ 진행 :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 출연 : 김진욱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언론특보 / 최진녕 변호사(국민의힘 미디어특위 부위원장)
◎ 앵커 =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감사의 정원이 서울시장 선거의 뜨거운 화두로 떠올랐죠. 이른바 '받들어 총'. 국민의힘과 오세훈 후보 쪽에서는 6.25 참전국에 대한 감사와 자유민주주의의 연대에 대한 상징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만, 이거 너무 군사주의적인 그런 모습이 아니냐 특히 광장이라는 곳에 이건 어울리지가 않다. 치적 자랑 아니냐 이런 비판도 있습니다. 민주당, 특히 정원호 후보 측이 비판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 김진욱 특보 = 총체적인 부실이 있다. 전시 행정의 끝판왕이다 이렇게 얘기를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오세훈 시장님이 하시는 것마다 이래요. 한강 버스도 그렇고 이 감사의 정원도 그렇고 도대체 무슨 그 생각을 가지고 이런 일들을 만드시는 건지 어제 정원오 후보의 선대위원장을 맡고 계시는 고민정 의원께서 이렇게 표현하셨더라고요. "감사의 정원은 오세훈의 오세훈에 의한 오세훈을 위한 준공식을 감행했다".
그중에서 저는 이 감사의 정원은 정말 감사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봐요. 왜냐 이걸 선정하는 과정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 문제가 굉장히 많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예산이 얼마나 들었는지 아세요? 200억원이 넘게 들었습니다. 서울시민의 혈세가 200억 원이 넘게 들어간 사업이에요. 그런데 이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뭐 하나가 정상적인 게 안 보인다라는 게 큰 문제로 지적이 되는 겁니다.
그리고 지금 이 그걸 추진하면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측에서 당시 홍보할 때 어 6.25 참전국 22개국을 상징하는 거다. 거기에 감사하는 거다. 저희도 거기까지 동의해요. 그런데 22개국을 상징하기 때문에 22개국에서 석재를 받아서 이 조형물을 만들겠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몇 개국에서 이 석재를 보내왔는지 아세요? 처음부터 그런 그런 좋은 취지를 가지고 시작한다면 각 나라에 이런 걸 하려고 하는데 당신들 참여하실 수 있겠습니까? 의사 타진부터 하는 게 정상 아닙니까? 너무 졸속적으로 추진한 거 아니냐 이렇게 얘기할 수밖에 없는 거죠.
비용은 비용대로 20억, 200억 원이 넘는 혈세가 들어갔는데 이렇게 국민들의 또 서울 시민들의 뜻을 모으지도 않고 많은 반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밀어붙이기 식으로 만들어서 결국은 전시 행정 해 놓은 그래서 본인의 치적을 만들어 놓은 이거 외에 도대체 무슨 의미가 여기에 또 더 담겨 있겠느냐.
그리고 여기 이거 만들기 직전에 뭐 했습니까? 100m짜리 태극기 세운다고 하다가 여론으로부터 따가운 비판 받고 그거 포기하고 그래서 저는 '아 다행이다. 저거 포기하시네. 그래도 여론을 수렴하는 자세를 갖고 있네'라고 생각했는데 바로 이 감사의 정원으로 바꿔가지고 긴급하게 추진하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제대로 다 완성도 안 됐는데 이거 지금 엊그저께 준공식 했잖아요.
그러면 이 부분에 대해서 좀 명확한 해명이 있어야 될 텐데 서울시가 이 부분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아직까지 하고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 최진녕 변호사 = 두 줄로 요약하겠습니다. '세월호 기념관은 되고 감사의 정원은 안 됩니까?.' 사실 어떻죠? 이거 광화문 광장에서 차지하는 면적이 얼마나 됩니까? 제가 기억하기에 지금 광화문 광장에 있는 미 대사관 바로 길 건너편 정도의 위치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가 광화문 광장 여러 번 가도 그게 어느 집 있는지도 솔직히 저도 알지도 못했는데요. 세월호 국민들에게 정말 많은 충격을 준 사건입니다. 그렇더라도 미국을 비롯한 유엔 22개국이 참전을 해서 정말 수십만 명의 피해를 일으켰던 그것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그 기억의 정원은 안 된다는 것은 도대체 무슨 말인 것이죠?
6.25 당시 UN 파병 국가별 병력 수인데 미군이 대한민국에 178만 9천 명 UN 병력 기준으로 91%가 나왔습니다. 대한민국 청년들이 미국 북한과 중국과 소련의 침략을 막기 위해서 들어갔던 인력보다 훨씬 더 많습니다. 저는 그걸 보고 굉장히 부끄러웠습니다. 그런 부분과 관련해서 대한민국에 무슨 (추모)공원이나 제대로 된 게 있습니까? 그거를 2500만 명이 넘게 외국인들이 오는 우리 서울시 핵심 부문에 그 정도의 추모 광장 그걸 못 막고 그걸 하는데 민주당이 그렇게 반대합니까? 정말 민주당은 대한민국 정당입니까? 저는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 김진욱 특보 = 그러니까요 지금 민주당이 감사의 정원이 갖고 있는 함의 소위 1950년 우리가 한국전쟁에서 공산화가 될 뻔한 걸 세계에 22개국이 참전해서 유엔군으로 참전해서 그걸 막아준 거 이거에 대한 고마움 저희도 무지 갖고 있어요. 그리고 그 나라들에 대해서 감사하겠다라는 의지를 표명하자는 거 그거 저도 그건 동의합니다. 그거 반대하는 거 아니에요? 그런데 광화문 광장에 이게 그런 사회적 합의나 충분한 여론 공감대가 형성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오세훈 시장 혼자의 독단적인 판단으로 밀어붙일 일이냐 이게 기본적인 뜻을 반대하지 않는다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까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거기 그 자리에 100미터짜리 태극기를 세우려고 하다가 갑자기 이걸로 바뀝니다. 감사의 정원으로 그 두 개는 어떤 관계가 있는 거예요?
도대체 왜 처음에 태극기를 세우려고 했던 것이 갑자기 이 유엔 참전국들에 대한 감사의 정원으로 바뀌게 됐는지도 납득이 안 갈뿐더러 여기에 이걸 진행하는 과정 자체가 너무나 이상하다는 거예요. 오래전부터 준비했다고 하는데 작년 7월달에 서울시가 긴급 입찰 공고를 냅니다. 광화문 광장 상징 조형물 소위 받들어 총 제작 구매 설치 입찰 공고라는 거예요. 그러면 불과 태극기 논란이 생기고 얼마 지나지도 않아서 바로 이렇게까지 했어야 할 이유는 뭔가 이거에 대한 충분한 여론이 수렴됐습니까? 합의가 있었습니까? 뭘 했습니까?
그런 상황들에 대해서 설명을 요구하니까 왜 당신들은 이 공 우리 대한민국이 공산화될 뻔한 걸 막아준 사람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그렇게 왜곡하느냐 왜 그런 감사의 뜻을 갖지 않느냐라고 비판하는데 이건 비판의 본질이 다르다는 말씀드리는 거예요.
◆ 최진녕 변호사 = 제가 짧게 말씀드리면 지금 제가 작년 11월 28일 날 신문 기사를 하나 했습니다. 광화문 광장 감사의 정원 첫 발 내년 4월 준공 예정이라고 해서 서울시 의회의 행정자치위원장의 인터뷰 내용을 든 기사가 있습니다. 여기 어떻게 돼 있냐.
"감사의 정원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드디어 첫발을 내디뎠다. 외국인 방문이 많은 광화문 광장에서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한 우방국들에 대한 최고의 예우를 표할 공간으로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돼 있습니다. 그러면서 "감사의 정원 조성사업은 지난해(2024년) '서울시 공유재산심의회'와 '서울시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이미 통과했다"라고 하고 있습니다.
마치 지금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오세훈 시장이 본인의 치적만을 위해서 뭔가를 했고 그 지적을 알기 위해서 뭘 한다라고 하지만 이미 그전부터 오세훈 후보 혼자 하는 것이 아니고 이 정도에 대한 예산은 당연히 서울시의회의 협의를 거치고 심의를 거쳐서 통과되는 것입니다.
마치 이것이 오세훈 후보의 독단적으로 얘기하는 것 자체가 적법 절차를 거쳤다라는 것을 어떻게든 폄훼하려고 하는 의도인 것이고, 결국 내부의 위원회 그리고 각종 여론조사 그리고 여론 수렴, 나아가 서울시 의회의 의회를 거쳐서 했다는 점, 그리고 이것이 벌써 처음에 계획할 때는 4월 그러니까 6월 지방선거보다 한 두 달 전까지 다 이걸 하려고 했는데 오히려 늦어져서 지금 완공을 하는 것이지 결코 이것을 선거에 맞춰서 할 것이 아니다라는 말씀 꼭 드리고 싶습니다.
◇ 김진욱 특보 = 제가 이 말씀만 딱 한마디만 드릴게요. 지금 서울시 의회의 구성이 서울시 국민의힘이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서울시에서는 국민의 힘이 다수 그 여당이고요. 지금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비판하듯이 한다면 지금 서울시는 국민의힘이 독재하고 있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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