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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의존 더 커진 LG이노텍⋯단일 고객 매출 4.46조


1분기 전체 매출의 80% 차지⋯전년보다 4500억원 늘어
광학솔루션 영업익 734억→2423억⋯패키지솔루션도 30% 증가
"비수기 공식 깨져"⋯AI·고사양 카메라 확대로 수익성 개선

[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LG이노텍의 북미 전략 고객사 의존도가 올해 1분기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해당 고객사를 애플로 보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LG이노텍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 10% 이상을 차지하는 단일 고객향 매출은 4조4625억원으로 집계됐다.

LG이노텍 마곡 본사. [사진= LG이노텍]
LG이노텍 마곡 본사. [사진= LG이노텍]

전체 매출(5조5348억원)의 약 80.6% 수준이다. 지난해 1분기 단일 고객향 매출 4조44억원과 비교하면 약 4580억원 늘었다.

LG이노텍은 고객사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광학솔루션과 기판소재 사업 구조를 고려할 때 업계에서는 애플 매출로 해석하고 있다.

실제 광학솔루션 사업은 올해 1분기 매출 4조6106억원, 영업이익 242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4%, 영업이익은 3배 이상 증가했다.

북미 고객사의 고사양 카메라 모듈 채택 확대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 등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패키지솔루션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 1분기 매출은 43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87억원에서 377억원으로 늘었다.

LG이노텍은 보고서에서 "AI 적용 확대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로 매출이 성장했다"며 "FC-BGA는 글로벌 고객 추가 확보를 통해 양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생산 가동률도 개선됐다. 카메라모듈 평균 가동률은 지난해 1분기 80.3%에서 올해 86.4%로 상승했다. 반도체기판 가동률은 74.9%에서 91.8%, 포토마스크는 94.4%에서 95.5%로 올랐다.

설비투자도 확대됐다. LG이노텍의 올해 1분기 진행 중 투자 규모는 1209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1099억원) 대비 약 110억원(10.1%)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통상 비수기로 꼽히는 1분기에 광학과 기판 사업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됐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예년에는 1~2분기 영업이익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았지만 올해는 광학과 패키지 사업이 실적 증가를 견인했다"며 "투자 규모도 전년 대비 약 10% 확대됐다"고 말했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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