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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이혼] '40대 유부남 패션일기' 쓰며 명품 쇼핑⋯패션 집착 남편에 아내 '한숨'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옷과 명품 쇼핑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남편 때문에 결혼 생활에 회의감을 느끼고 있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옷과 명품 쇼핑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남편 때문에 결혼 생활에 회의감을 느끼고 있다는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
옷과 명품 쇼핑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남편 때문에 결혼 생활에 회의감을 느끼고 있다는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패션 소비 문제로 남편과 갈등을 겪고 있다는 여성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에 따르면 그는 23살 때부터 옷을 잘 입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링을 능숙하게 하던 남편에게 매력을 느껴 연애를 시작했다. 남편은 A씨의 옷까지 직접 골라주고 코디를 도와줬으며, 주변에서도 두 사람을 두고 "선남선녀 같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한다.

이후 4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했고 현재는 맞벌이를 하며 아이를 키우고 있다. 문제는 결혼 후 남편의 소비 성향이 점점 과해졌다는 점이었다.

A씨는 남편이 사회 초년생 시절에는 비교적 저렴한 브랜드나 보세 의류를 주로 입었지만, 연차가 쌓이고 급여가 오르기 시작한 이후부터는 고가 브랜드와 명품 의류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옷과 명품 쇼핑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남편 때문에 결혼 생활에 회의감을 느끼고 있다는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
남편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의 착장을 올리고 피드백 받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janeb13]

특히 남편은 패션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 가입해 자신의 착장을 올리며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A씨는 남편이 '40대 유부남 패션 일기' 같은 형식으로 사진을 게시하고 있으며, 다른 회원들로부터 "멋지다" "재력가 같다"는 반응을 얻는 데 큰 만족감을 느끼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문제는 반복되는 의류 구매로 가계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었다. A씨는 아이가 무언가를 사달라고 하면 남편이 "돈이 없다"며 거절하면서도 정작 자신의 옷에는 지속적으로 돈을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남편은 "안 입는 옷은 중고 거래로 팔면 된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구매 가격보다 훨씬 낮은 금액에 처분할 수밖에 없어 손해가 크다고 토로했다.

A씨는 결국 "진심으로 이혼까지 생각된다. 이제 옷 쇼핑을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지만, 남편은 "내가 번 돈을 내가 쓰겠다"며 반발했다고 한다. 이어 "우리 형편이 그렇게 나쁜 것도 아닌데 왜 과장해서 보느냐"는 반응까지 보였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나이가 들면 성숙해져야지" "결혼한다고 갑자기 좋아하던 쇼핑을 끊겠냐" "아들한테 돈 없다고 하고 본인 꾸미는 덴 돈 팍팍 쓰는 영포티" 등 반응을 보였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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