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어두운 도로 위 물과 아스팔트를 척척 인식하는 자율주행 ‘눈’이 개발됐다. 국내 연구팀이 빛의 ‘방향’까지 읽고 스스로 반응을 바꾸는 차세대 편광 센서를 개발했다.
기존 이미지 센서 한계 극복
![빛 기반 동작 재구성이 가능한 편광 인공지능 센서 플랫폼 실험 이미지. [사진=KAIST]](https://image.inews24.com/v1/a765e3fe454d4b.jpg)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이광형) 생명화학공학과 서준기 교수 연구팀이 빛의 특정방향으로 진동하는 성질인 ‘편광(polarization)’ 정보를 활용해 스스로 최적 상태를 찾아 동작을 조절하는 ‘자기 재구성(self-reconfigurable)’편광 센서 배열 기술을 선보였다.
연구팀은 빛의 진동 방향까지 함께 인식할 수 있는 ‘편광’ 기반 센서 기술을 개발했다. 텔루륨(Te)과 이황화레늄(ReS₂)이라는 서로 다른 두 물질을 결합해 새로운 기능을 구현한 ‘이종구조(heterostructure)’를 활용했다. 결정 방향에 따라 빛에 대한 반응이 달라지는 특성을 효과적으로 구현했다.
이번 기술은 센서 자체가 데이터를 처리하는 인-센서 컴퓨팅(in-sensor computing) 구조에 적용될 수 있다. 복잡한 연산 과정 없이도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다차원 광학 정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실제 실험에서는 움직이는 물체 인식에서 95% 이상의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다. 자율주행과 의료 진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서준기 교수는 “이번 연구는 편광 정보를 활용해 보다 풍부한 시각 정보를 확보할 수 있는 인공지능 비전 기술의 새로운 기반을 제시한 것”이라며 “앞으로 저전력·고효율 AI 시스템 구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자기술산업법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양자기술산업법 개정안)’이 12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인공지능 융합 기술이 새롭게 떠오르며 양자컴퓨팅 등 양자기술 전반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이 분야에 대한 정부 지원근거를 법률에 최초로 마련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시행령·시행규칙 등 하위법령 제정을 통해 각 제도의 구체적 운영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출연연 기술사업화 실행력 강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김영식, NST)는 12일 정책자문위원회(자문위) 3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3차 회의에서는 지난 4개월 동안 자문위원회 하위위원회인 혁신정책기획단과 각 분과에서 논의를 거쳐 마련한 ‘실증·사업화 R&D 완결성 강화’ 자문안을 검토하고 확정했다.
출연연 중심 △시장 관점 수요-공급 정합성 확보 △딥테크 기획창업 기반 구축 △현장 실무 중심 전문 조직 운영 등 사업화 실행력 확보를 위한 NST 중심 전략이 담겼다.
WISET, ‘반도체 공정 기술 훈련’ 신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이사장 문애리, WISET)은 이공계 경력보유 여성을 대상으로 ‘반도체 공정 기술 훈련’을 신설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
6월부터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커리어 리부트 프로그램(경력 전환·재진입 프로그램)‘은 반도체 산업 구조와 공정 개론, 최신 기술 동향 등 기초 이론을 시작으로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와 연계한 핵심 공정 실습까지 단계적으로 이어진다. 수료 후에는 반도체 분야 현직자와 1대1 취업 컨설팅도 제공된다.
항우연, 발사체기술협력동 준공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철)이 누리호 기술의 민간 이전을 넘어 대한민국 우주수송 역량 강화를 위한 산업체와 협력 거점을 본격 운영한다.
12일 항우연 본원에서 발사체기술협력동 준공식을 개최했다.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된 발사체기술협력동은 앞으로 발사체 기술의 민간 확산과 산업체 협력을 가속화하는 플랫폼 역할을 담당한다.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건설공사 계약체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는 국가 첨단과학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연구인프라인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을 위한 기반시설 건설공사 계약을 최종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계약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하 ‘KBSI’)과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포스코이앤씨, 계룡건설, 원건설) 간 체결됐다. 2029년 말 구축을 목표로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재료연-중국 랴오닝재료연구원(LAM), 국제 공동연구를 위한 협력각서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최철진)이 지난 8일 KIMS 창원 본원에서 중국 랴오닝재료연구원(Liaoning Academy of Materials, LAM)과 첨단소재 분야 국제 공동연구 협력을 위한 협력 각서(MoC)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미래 전략소재 분야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국제 공동연구센터 구축을 통한 글로벌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주탐사 강연 프로그램 ‘Moon to Mars’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장현)은 오는 23일 본원에서 우주탐사를 주제로 한 대중강연 프로그램 ‘Moon to Mars, 과학도시 대전과 함께하는 KASI 스페이스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천문연 조중현 박사가 우주에서의 교통사고와 추락사고를 감시하는 우주위험 연구 분야를 소개하고, 과학커뮤니케이터 지구로 활동하고 있는 이은지 연합대학원생이 달 착륙과 탐사에 대한 강연을 펼쳐진다.
철도연, 조직문화 핵심가치 실천리더 아카데미 개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사공명)은 지속가능한 국민체감 철도교통 연구성과 도출을 위해 구성원이 함께 소통․협력하며 연구하는 조직문화 혁신 실천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철도연은 전체 보직자가 참여하는 워크숍으로 ‘2026 KRRI 조직문화 핵심가치 실천리더 아카데미(워크숍)’를 11일 화성 푸르미르호텔 토파즈홀에서 개최했다.
서울아산병원, 힘든 치료 이겨낸 소아암 환아 가족과 여행
서울아산병원은 소아암 환아와 가족 40여 명을 울산으로 초청해 지난 9일부터 1박 2일간의 특별한 여행을 선물했다. 이번 행사는 HD현대1%나눔재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력해 중증 질환 환아를 위해 기획된 사회공헌활동 ‘아워 히어로즈(Our Heroes)’ 활동의 일환이다.
‘아워 히어로즈’는 소아암 등 중증 질환을 극복했거나 치료 중인 환아들을 위해 마련된 사회공헌활동으로 ‘오랜 시간 질병과 맞서 싸워온 작은 영웅인 환아들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은 병원과 병실을 벗어나 HD현대중공업 야드 투어와 울산 HD FC 홈경기를 관람했다.
국립광주과학관, ‘제2회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대상’ 수상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농산어촌과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인공지능(AI) 교육 확산과 기관 전반의 인공지능 활용 역량 강화 성과를 인정받아 ‘제2회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대상’에서 AI혁신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