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이 5주 연속 상승세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90bb48132dd822.jpg)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다섯째 주(26~3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보다 리터당 4.8원 오른 2008.6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가장 비쌌다.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8.7원 오른 리터당 2048원이었다.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도 4.7원 오른 1993.6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평균 2014.4원으로 가장 높았다. 알뜰주유소는 1990.9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가격도 올랐다. 전국 주유소 경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보다 리터당 5.1원 상승한 2002.8원이었다.
국내 가격 상승의 배경에는 국제유가 강세가 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해상 봉쇄 유지 방침과 미국·이란 휴전 협상 교착 영향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6.5달러 오른 107.5달러로 조사됐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7.3달러 상승한 129.7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8.6달러 오른 172.4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분이 국내 소비자 가격을 더 밀어 올릴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한편, 소비자단체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은 "전날 기준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3월 26일 대비 각각 L당 190.9원, 188.8원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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