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나이지리아 축구 대표팀 공격수로 활약했던 마이클 에네라모(40)가 친선경기 도중 쓰러져 숨졌다고 나이지리아축구협회(NFF)가 25일(한국시간) 전했다.
![튀니지 클럽에서 뛸 당시 에네라모의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7b7d1ca1bca471.jpg)
연합뉴스와 나이지리아축구협회에 따르면 에네라모는 현지시간으로 24일 오전 나이지리아 카두나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후반 시작 5분 만에 심정지로 쓰러진 뒤 결국 사망했다. 그는 전반전을 모두 소화한 상태였다.
에네라모는 1985년 11월 카두나에서 태어났다.
그는 튀니지 명문 클럽 에스페랑스 스포르티브 드 튀니스를 비롯해 튀르키예 시바스포르, 베식타시, 이스탄불 바샥셰히르 등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강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로 튀니지에서 활동할 당시 팬들로부터 '탱크'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튀니지의 귀화 제안을 거절하고 나이지리아 대표팀을 선택해 A매치 10경기에 출전했다.
나이지리아가 한국과 조별리그에서 맞붙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당시 대표팀 예비 명단에는 포함됐으나, 최종 23인 엔트리에는 들지 못했다.
나이지리아축구협회 무함마드 사누시 사무총장은 "참으로 비통한 일이다. 지금은 무슨 말을 할 수가 없다"며 "에네라모가 영원한 안식을 얻고, 그의 가족과 나이지리아 축구계가 이 슬픔을 견딜 힘을 갖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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