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현대제철은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5조 7397억원과 영업이익 157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8% 늘어난 544억원이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3.7% 줄었다.
현대제철은 관계자는 "제품 판매량 증가로 매출액은 직전분기 대비 4.6% 증가했으나 환율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며 "2분기 이후 저가 수입 제품의 국내 유입 감소에 따른 시장 수급 개선과 주요 제품 가격 인상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차츰 반등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미국 제철소 자본금 납입 등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집행으로 일시적으로 차입금 및 부채비율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올해 수익성 개선을 최우선 목표로 신수요 확보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국내외 전력 인프라 산업 성장에 발맞춰 신규 수요 확보 및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AI 투자 확대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건설용 철강재 시장을 겨냥해 규모별 표준 모델과 고객 맞춤형 모델 구축을 추진하고, 단순 개별 품목에서 판재-봉형강 제품 토탈 패키지 공급으로 마케팅 전략을 확장해 글로벌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또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전력망 안정화에 따른 ESS 수요 확대에도 대응해 ESS 인클로저용 고성능 형강 개발 및 KS 인증을 완료하고, 북미 시장 저온 충격 형강 초도 물량을 공급하는 등 핵심 강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판매 확대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 정부 주도 국내 전력망 인프라 구축에 맞춰 형강·후판 등 송전철탑 전 제품에 대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송전철탑용 강재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향후 전력 인프라 산업의 신규 수요를 선점하고 전기로-고로 복합프로세스를 통해 탄소저감 강재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수익성 개선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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