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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농심 레드포스,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 살릴까


마스터스 산티아고 우승 이후 2연패…19일 젠지와 맞대결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플레이오프 진출에 빨간불이 들어온 농심 레드포스(NS)가 페이퍼 렉스(PRX)를 꺾고 기세를 올린 젠지(GEN)를 상대로 배수의 진을 친다.

'발로란트'의 개발 및 유통사인 라이엇게임즈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 위치한 SOOP 상암 콜로세움에서 17일부터 19일까지 '2026 VCT 퍼시픽 스테이지 1'의 3주 차 일정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플레이오프 탈락 위기 속 2연패 탈출을 노리는 농심 레드포스. [사진=라이엇게임즈]
플레이오프 탈락 위기 속 2연패 탈출을 노리는 농심 레드포스. [사진=라이엇게임즈]

이번 3주 차에서 많은 팬들의 시선을 받고 있는 매치업은 농심 레드포스와 젠지의 맞대결이다. 농심 레드포스는 2026 VCT 킥오프에서 4전 전승을 기록한 뒤 마스터스 산티아고에서도 한 번도 패하지 않고 발로란트팀 창단 이래 처음으로 국제 대회 우승을 차지하면서 '소년 만화'를 써내려 갔다는 평가까지 받았지만 VCT 퍼시픽 스테이지 1에 돌입한 이후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올해 킥오프에서 일찌감치 탈락하면서 절치부심했던 젠지는 2주 차에서 마스터스 산티아고 준우승팀인 PRX를 꺾으면서 부활의 기치를 들어 올렸다.

농심 레드포스가 19일 젠지와의 경기에서 패배한다면 3전 전패가 되면서 자력으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워진다.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더라도 다른 팀들의 경기 결과는 물론, 세트 득실과 라운드 득실 등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한다. 농심 레드포스가 마스터스 산티아고 우승자로서의 자존심을 살리고 플레이오프 자력 진출의 기반을 닦기 위해서는 젠지를 꺾어야만 한다. 농심 레드포스는 2025년 8월 8일 열린 VCT 퍼시픽 스테이지 2에서 젠지를 2대0으로 물리친 경험도 있다.

젠지도 농심 레드포스와의 승부가 중요하기는 마찬가지다. 농심 레드포스를 꺾을 경우 2승 1패가 되고 남아 있는 키움 DRX와 팀 시크릿의 경기 가운데 1승만 보태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해지기 때문. 농심 레드포스를 꺾기 위해서는 타격대인 't3xture' 김나라의 활약이 여느 때보다 중요하다. 지난 PRX와의 대결에서 보여줬던 것처럼 김나라가 팀의 공격을 전방위적으로 주도하고 날 선 슈팅 감각을 선보인다면 플레이오프를 향한 젠지의 발걸음을 가볍게 만들 수 있다.

VCT 퍼시픽 스테이지 1 3주 차에서는 알파조와 오메가조에서 나란히 2승을 기록한 팀들의 대결도 펼쳐진다. 2승자 매치업의 결과에 따라 각 조에서 3승을 달성하는 팀이 탄생하고 이들에게는 플레이오프행 티켓이 주어진다.

알파조의 2승자 매치업은 키움 DRX와 글로벌 이스포츠(GE)의 대결로, 두 팀은 18일 맞붙는다. 키움 DRX는 VCT 퍼시픽이 출범한 이후 꾸준하게 상위권을 유지한 강호지만 GE는 이번 스테이지 1에서 매 경기 이변을 연출하고 있는 다크 호스다. 키움 DRX는 VCT 퍼시픽에서만 GE를 네 번 만났고 네 번 모두 세트 스코어 2대0 완승을 거두면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번 스테이지 1을 앞두고 신예 'yong' 김호용을 합류시키면서도 척척 들어맞는 호흡으로 승수를 올리고 있는 키움 DRX가 GE의 돌풍을 잠재우고 플레이오프에 선착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메가조에 편성된 T1은 렉스 리검 퀀(RRQ)과 맞붙는다. 오메가조는 2주 차까지 T1, 풀 센스(FS), RRQ가 나머지 세 팀을 모두 꺾으면서 2승 세 팀, 2패 세 팀으로 확연하게 양극화가 이뤄졌다. 2전 전승을 달리고 있는 T1과 RRQ의 19일 맞대결은 오메가조의 흐름을 바꾸는 변곡점이 될 수 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3전 전승으로 플레이오프 출전을 확정하는 것은 물론 이후에 진행될 FS와의 맞대결에서 지더라도 플레이오프 진출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안정감을 갖고 임할 수 있다. VCT 퍼시픽 통산 전적에서 T1이 4승 2패로 앞서 있지만 RRQ의 전력이 급상승한 2025년 이후 상대 전적은 2대2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올해 진행된 킥오프에서는 T1이 3대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이번 스테이지 1의 플레이오프에는 각 조별 상위 4개 팀이 진출한다. 팀당 총 5경기를 치르는 그룹 스테이지 일정 속에서 최소 3승을 확보해야만 플레이오프 안정권에 들 수 있다. 이번 플레이오프 성적에 따라 챔피언십 포인트가 최대 6점까지 주어지는 만큼 각 팀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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