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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수육·소주 8만원어치 먹튀⋯점주 "10번 신고해도 한 번 못잡아" 분통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식당을 운영하는 한 자영업자가 손님이 술과 음식값을 내지 않고 도망가는 이른바 '먹튀'를 당했다고 하소연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AI 생성 이미지]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AI 생성 이미지]

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손님 3명에게 8만2000원어치 먹튀를 당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있다.

글쓴이 A씨는 "지난 3월 21일 오후 6시 50분경 여성 3명이 방문해 어묵우동 2그릇, 탕수육 2접시, 소주 6병을 먹고 계산 없이 나갔다"며 "현재 경찰에 CCTV를 제출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A씨는 "처음 무전취식을 겪었을 땐 어떤 남성분이 직접 연락해 '친구들끼리 정산하다 보니 계산한 사람이 없는 것 같다'며 정상적으로 결제를 한 적이 있다"면서도 "그 이후론 단 한 번도 그런 경우가 없었다"고 적었다.

그는 "처음에는 내 잘못인가 싶어 자책도 해보고 손님들이 자리를 뜰 때마다 불안해서 의심스럽게 보기도 했다"며 "선불로도 바꿔봤지만 술을 파는 가게 특성상 유지하기는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또 식당을 5년째 운영하는 동안 약 10건의 먹튀 피해를 입었지만, 단 한 건도 해결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A씨는 "2022년부터 지금까지 10건 이상의 무전취식을 겪었고 그때마다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단 한 번도 잡힌 적이 없다"며 "지문 채취를 요청해 소주잔, 식기까지 제출해 봤지만 결과는 항상 '미결'이었다"고 했다.

그는 이번에도 먹튀 손님을 잡지 못할 경우 더 이상 방법이 없다면서 CCTV 공개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영업자는 그냥 당하고 있어야 하는 건지 너무 답답하고 화가 난다"고 덧붙였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CCTV에 얼굴이 다 찍혀 있는데 경찰이 못 잡는 건 말이 안 된다", "먹튀 하는 사람들은 모자이크 없이 얼굴을 공개해야 한다", "(만약 잡혀도) 계산한 줄 알았다고 하면 답이 없다. 법을 고쳐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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