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향후 인공지능(AI) 발전 방향이 '개방형(오픈소스) 구조'와 스스로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시스템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 CEO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 2026' 오픈소스 AI 패널에서 "많은 사람이 AI를 하나의 모델로 이해하지만 실제는 여러 모델과 기술이 결합한 시스템"이라며 "범용 에이전트 하나로 모든 일을 해결하려 하면 비용이 많이 들고 속도도 느리다"고 말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92bd1467b00ff0.jpg)
젠슨 황 CEO는 '챗GPT(오픈AI)'와 '제미나이(구글)' 등 특정 모델에 집중된 AI 인식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실제 AI는 복수의 모델과 기술이 결합된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폐쇄형 모델과 개방형 모델이 모두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날 패널에 참석한 미라 무라티 싱킹머신스랩 창업자는 "AI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르지만 대형 연구소만으로 모든 연구를 감당할 수 없다"며 "오픈소스 모델은 더 많은 인재와 연구 참여를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7f0a1633ca8172.jpg)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CEO는 "사용자는 어떤 모델이 더 나은지 고민할 필요 없이 시스템이 과업에 맞게 모델과 도구를 배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리슨 체이스 랭체인 CEO는 모델 자체보다 모델을 연결하는 구조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하네스(harnewss) 엔지니어링' 개념을 제시했다. 어떤 도구를 어떤 순서로 사용할지 설계하는 구조가 성능을 좌우한다는 것이다.
황 CEO는 오픈소스 기반 AI 에이전트 플랫폼 '오픈클로(OpenClaw)'를 두고 "컴퓨터의 재발명"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불과 몇 주 만에 에이전트 시스템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이번 대담에서는 폐쇄형 초거대 모델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오픈소스 모델과 특화 모델, 에이전트를 결합한 '시스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이 공통적으로 강조됐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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