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생산적 금융과 관련해 단순 지원 규모가 아닌 유망한 산업·기업·지역을 선점해 발굴하고 지원한 실적으로 경쟁력을 평가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 부위원장은 지난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생산적 금융 협의체 3차 회의'에서 "산업 경쟁력을 분석하는 전문 인력의 판단을 의사결정에 반영하는 체계를 만들어 지방의 주력산업·5극 3특 전략에 맞는 금융지원이 필요하다"고 10일 강조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제3차 금융권 생산적 금융협의체에서 금융감독원 생산적 금융 담당 부원장보,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BNK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하나증권, 삼성생명, 메리츠화재,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등의 생산적 금융 담당 임원 등과 생산적 금융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금융위원회]](https://image.inews24.com/v1/d74d059e279f3e.jpg)
신한금융은 전북 전주시에 △은행 △증권 △자산운용 등 전문 역량을 배치해 자본시장·자산운용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청년·지역·창업 활성화를 위해 1000억원 규모의 벤처 모펀드를 출자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신재생 에너지(수소·에너지저장장치) △디지털 인프라(AI 데이터센터 등)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에 투자 확대를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에너지·인프라 펀드를 결성한 계획이다.
BNK금융은 지역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위해 ‘부·울·경 미래 성장 전략산업 펀드'를 조성하고, 지자체·상의·지역 대표기업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동남권 집중 지원 산업 분야 지원 시 추가 성과를 인정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미래에셋증권은 모험자본 투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관련 핵심성과지표(KPI)를 신설하고 내부 보상 체계 정비를 검토 중이다.
하나증권은 증권업계 최초 민간 벤처 모펀드(2000억원 규모 잠정)를 결성하고 연내 5000억원 규모의 모험자본을 공급할 계획이다.
삼성생명은 첨단산업·관련 가치사슬, 사회기반시설 위주로 생산적 금융 확대를 추진한다.
메리츠화재는 5년간 화재 1조 6000억원을 포함해 전체 6조원 규모의 자금을 국민성장펀드에 투자할 계획이다.
권 부위원장은 "생산적 금융 대전환이 '무늬만 생산적 금융'이 되지 않기 위해 금융사 스스로 제도화·체계화해 생산적 금융 DNA를 내재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지희 기자(hjhkk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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