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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尹이 복권해준 김경수, 경남지사 단수공천…안타깝다"


"尹, 민주당 분열 시키는 승부사적 전략이라 주장"
"국힘, '당정 갈등 한동훈 탓'이라며 尹 의견 지지"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제명 결정과 관련해 기자회견 하기 위해 국회 소통관으로 향하고 있다. 2026.1.29 [공동취재]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제명 결정과 관련해 기자회견 하기 위해 국회 소통관으로 향하고 있다. 2026.1.29 [공동취재]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5일 더불어민주당이 김경수 전 지방시대위원장을 경남지사로 단수공천한 데 대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복권시킨 결과라며 유감을 표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2024년 8월 윤 전 대통령이 민주당을 분열시키는 승부사적 전략이라는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복권시키려 했다"며 "저는 당시 당 대표로서 '민주주의 선거 파괴 범죄자를 선거에 출마할 수 있게 복권시키면 안 된다'는 이유로 (김 전 지사의 복권을) 강력히 반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물밑에서 비공식적으로 대통령에게 반대 의사를 전달했는데, 복권을 강행하려 했다"며 "어쩔 수 없이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혀 막아보려 했지만 허사였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당시 '당정 갈등은 한동훈 당대표의 잘못'이라며 저의 김경수 복권 반대를 당정갈등 프레임으로 몰아 김경수 복권문제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힘을 실은 당 안팎의 인사들이 많았다"며 "결국 오늘 그렇게 복권된 김경수씨가 단수공천됐다. 오늘의 결과를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한탄했다.

김 전 위원장은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지난 2021년 대법원에서 징역 2년 유죄 선고를 받아 수감됐다. 지난 2022년 12월 사면조치 됐지만 피선거권은 복권되지 않았는데, 윤 전 대통령은 2024년 광복절을 맞아 복권을 조치하며 김 전 위원장의 정계 복귀 길을 열어줬다.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장관급 지방시대위원장으로 일선에 복귀한 김 전 위원장은 이날 민주당 3호 단수공천자로 경남지사 후보에 확정됐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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