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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25일 실적 발표…관전포인트는 세 가지


매출 가이던스 상향 여부·영업이익률 60%대 유지 여부
중국 수출 재개 여부...젠슨 황 "수요 하늘 찌르고 있어"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엔비디아가 오는 25일(현지시간) 발표할 2026회계연도 4분기(11월~1월) 실적의 관전 포인트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 변화, 수익성 유지 여부, 중국 수출 변수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발표는 1월 말과 2월 초 주요 빅테크·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공개 이후 이뤄진다. 일정상 2월 넷째주에 위치해 있어 AI 실적 시즌의 최종 점검 성격이 강하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지난달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 대담 무대에 입장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월가 컨센서스는 매출 658억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 1.53달러다. 매출총이익률은 75% 안팎이 예상된다.

문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서 연간 매출 전망 상향 여부, 수익성, 중국 수출 재개 관련 발언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10월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인 블랙웰과 루빈의 향후 2년간 매출 규모를 5000억달러로 예상했는데, 이를 뛰어넘는 예상치를 제시할 수 있느냐가 관건인 셈이다.

최근 하이퍼스케일러들이 2026년 설비투자(CAPEX)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힌 만큼, 추가 가이던스 상향 가능성이 주목된다는 분석이다.

수익성 고공행진이 유지될 수 있는 지도 시장의 관심사다. 엔비디아가 구매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가격 강세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원가 부담이 커지고 있어서다.

루빈부터는 HBM4 채택으로 메모리 비용 구조가 더 높아질 전망이다. 직전 분기 영업이익률은 63~64%였다. 이번 분기에도 60% 이상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60% 아래로 하락할 경우 ‘마진 피크아웃’ 논쟁이 본격화되며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셋째는 중국 수출 재개 여부다. 중국은 한때 엔비디아 AI 매출의 약 10%를 차지했다. 현재는 추정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상태다. 일부라도 재개될 경우 실적 상향 요인이 될 수 있다.

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는 "엔비디아가 이번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내놓을 발언을 통해 빅테크들의 설비투자 계획이 실제 칩 구매로 이어질 예정인지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메타는 2026년 설비투자 확대 계획을 밝혔다. 수천억달러 규모 데이터센터 투자가 GPU 주문으로 연결될 예정인지가 이번 실적에서 확인될 전망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꺾이지 않는 자신감'을 표했다.

황 CEO는 최근 CNBC 인터뷰에서 “수요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며 “지금은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프라 구축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AI 기업들이 “컴퓨팅 자원에 의해 성장 제약을 받는 상태(compute constrained)”라고도 표현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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