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22년 동안 단 한 번도 번호를 바꾸지 않고 복권을 사온 미국 남성이 결국 수백만 달러의 잭팟을 터뜨렸다.
![22년 동안 단 한 번도 번호를 바꾸지 않고 복권을 사온 미국 남성이 결국 수백만 달러의 잭팟을 터뜨렸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krzys16]](https://image.inews24.com/v1/748e5e4f3226ab.jpg)
19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지역방송 WKYC 등에 따르면 오하이오주 애크런에 거주하는 한 남성은 이달 초 '클래식 로또(Classic Lotto)' 추첨에서 350만 달러(약 51억원)에 당첨됐다.
그가 22년간 고수해 온 번호는 6, 8, 16, 20, 26, 45였다. 당첨 복권은 애크런 브라운 스트리트 997번지의 한 편의점에서 구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매달 10달러(약 1만5000원)씩 꾸준히 복권을 구입해 왔다. 겨울철 다른 지역에 머무를 때조차 친한 친구에게 구매를 부탁하며 같은 번호를 유지했다.
지난 4일 추첨 결과를 확인하던 그는 자신의 번호를 단번에 알아봤고 곧장 아내에게 "이제 정말 큰 수영장을 살 수 있겠어"라고 외쳤다고 한다. 이후 그는 비행기를 타고 귀가해 직접 당첨 복권을 수령했다.
![22년 동안 단 한 번도 번호를 바꾸지 않고 복권을 사온 미국 남성이 결국 수백만 달러의 잭팟을 터뜨렸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krzys16]](https://image.inews24.com/v1/6662fc089e7184.jpg)
수십 년간 소액 당첨 외에 별다른 성과가 없었음에도 번호를 바꾸지 않은 이유에 대해 그는 "그냥 고집이 세서 그랬다"고 담담히 이야기했다.
공식 은퇴를 선언한 그는 일시불 수령을 선택해 세전 170만 달러(약 25억원)를 받게 됐다. 주·연방 세금을 공제한 실제 수령액은 약 128만 달러(약 19억원)로 알려졌다. 아울러 당첨금으로 새 집을 마련해 아내에게 약속했던 수영장과 홈 트레이닝 공간을 꾸밀 계획이라고 한다.
한편 클래식 로또는 1장에 1달러로 참여할 수 있는 대중적인 복권이지만 잭팟 당첨 확률은 약 1398만분의 1에 불과하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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