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주문형 반도체(ASIC) 기업 에이직랜드가 지난 12일 대구 산격청사에서 대구시와 유관기관, 유망 팹리스 기업들과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 실증 및 상용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역 산업과 연계한 실증 기반을 구축해 국내 팹리스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에이직랜드를 비롯한 협약 참여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이직랜드]](https://image.inews24.com/v1/33a93b36569bbd.jpg)
이번 협약은 국내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이 설계한 AI 반도체를 대구의 주력 산업인 로봇·모빌리티 분야 수요처와 연결해 기획·설계·실증·상용화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국산 AI 반도체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실질적인 사업 레퍼런스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협약에 따라 대구시는 실증 환경 조성과 정책적 지원을 담당한다.
참여 기업들은 산업 현장 연계 실증과 수요기업 맞춤형 AI 반도체 적용, 사업화 기반 마련에 협력할 예정이다.
에이직랜드는 국내 유일 TSMC 가치사슬협력자(VCA)로서 첨단 공정 설계 노하우와 차세대 패키징 칩렛(Chiplet) 기술을 적용해 지역 수요기업에 최적화된 반도체 설계를 지원한다.
반도체의 시제품 생산(MPW) 서비스, 설계(IP) 검증, 실증 과정의 기술 이슈 해결 등 사업화 전 단계에서 가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에는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도 참여해 수요기업 발굴부터 실증 매칭, 기술 자문, 인력 양성까지 전 주기 산학연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는 "이번 협약은 국산 AI 반도체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고 국내 팹리스 기업의 실증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글로벌 디자인하우스 역할에 맞게 실증과 사업화 간 간극을 줄이고 대구시와 함께 AI 반도체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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