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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자사주 소각 감자 결정…자본금 소폭 감소


다음달 주총 승인 후 보통주 1749주·우선주 4693주 소각
"주주 보유주식 변동 없어…주주환원 성격 강조"
감자 공시 후 주가는 장외서 5% 이상 급락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LG전자가 보유 자사주 전량 소각을 통한 감자를 결정했다.

LG전자는 12일 공시를 통해 다음달 23일 정기 주주총회에 자사주 소각 안건을 상정한다고 밝혔다.

LG트윈타워 전경. [사진=LG전자]

LG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749주, 우선주 4693주 감자를 결의했다. 주당 액면가액은 5000원이다.

감자 후 LG전자 자본금은 기존 9041억6903만원에서 9041억3682만원으로 소폭 감소한다.

발행주식 수는 보통주 1억6288만6387주, 우선주 1718만5992주에서 보통주 1억6288만4638주, 우선주 1718만1299주로 줄어든다.

소각 대상 자사주는 지난 2000년 (구)LG정보통신 합병과 2002년 지주회사 체제 전환 과정에서 취득한 물량이다.

LG전자는 주주총회 승인 이후 해당 자사주를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이번 감자는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을 없애는 방식으로, 일반 주주가 보유한 주식 수에는 변동이 없다. 통상 자사주 소각은 발행주식 수를 줄여 주주가치 제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주주환원 정책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자사가 보유한 자기주식에 대해서만 무상 소각하는 것으로 일반 주주의 보유 주식 수에는 변동이 없다”며 “구주권 제출이나 신주권 교부 절차도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LG전자의 감자 소식에 투자자들의 심리는 흔들리고 있다. 이날 공시 후 장외 거래에서 LG전자 주가는 5.08% 떨어진 12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7월에도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한 자사주 76만1427주를 전량 소각했으며, 지난달에는 1000억원 규모 자사주 추가 매입도 공시한 바 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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