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정무수석이 1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날 예정됐다 취소된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오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2.12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41fcb7fa0a2c65.jpg)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이 12일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자신을 만나 합당에 관한 청와대 의견을 전달받았다는 SNS 글과 관련해 "저와 그와 관련해 소통한 사람은 없다. 강 최고위원이 말한 것처럼 전혀 사실과 무관한 개인적인 실수였다"고 부인했다.
홍 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홍 수석이 합당에 관련된 대통령의 뜻을 오판해 민주당 의원들에게 전달한 것 아닌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이어 "다 사실 아니다"며 "누구하고 통화했는지 모르겠지만 그런 통화 기록도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강 최고위원은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말씀드린 대로 홍익표 수석을 만났다"며 "홍 수석이 전한 통합에 관한 대통령의 입장은 '통합 찬성'"이라는 글을 올렸다 지우면서 청와대의 당무 개입 논란이 일었다.
이에 강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실관계가 확인이 안 된 상태에서 올린 거라 바로 내리라고 했다"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수습에 나섰다.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 역시 전날 춘추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뜻을 말할 때는 신중해달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야당은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해 불법적 당무개입이라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19일 만에 무위로 돌아간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촌극은 결국 이재명 대통령의 불법 당무 개입 게이트였던 것이 확인됐다"며 "대통령의 불법 당무 개입은 탄핵 사유에 해당할 수 있고, 형사 처벌 사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이 대통령과 청와대는 분명히 인식하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한편 행정통합과 관련해 홍 수석은 "며칠 전에 야당 측 시도지사들의 입장문이 관계자를 통해 저희에게 전달된 바 있다"며 "지금 당장은 관련된 시도지사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홍 수석은 "관련 법안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중심으로 여야 의원들께서 지혜를 모아 국가 미래를 위해 잘 판단해 주시기를 기대한다"며 "청와대에서 지침을 내리거나 입법 과정에서 개입하는 것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 입법 과정을 존중하고 결과도 수용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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