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4일 지역 명문향토기업인 화승코퍼레이션과 370억원 규모의 ‘부산 실증테크센터(R&D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지난 1978년 부산에서 설립된 화승코퍼레이션은 지난 50여 년간 부산을 거점으로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및 소재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온 대표적인 지역 명문향토기업이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제품홍보관, 업무시설을 둘러보며 부산에 투자 결정을 해준 기업에 감사를 전하고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화승코퍼레이션은 부산 기장군 소재 공장 내 유휴 부지 1만6500㎡(약 5000평)에 오는 2027년까지 370억원을 투입해 ‘부산 실증테크센터’를 건립하게 된다.
새로 들어설 센터는 기존 주력 분야인 자동차 부품 연구를 넘어선 ‘신성장 동력’ 확보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센터가 가동되면 연구개발(R&D) 전문 인력을 포함해 260명의 이전 및 신규 고용이 예상된다.
시는 기업의 원활한 투자 이행을 위해 관련 부서를 총동원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먼저 산단 입주 업종 확대를 통해 경직된 규제를 개선함으로써 기업 투자의 걸림돌을 선제적으로 해소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제조업 위주인 명례산업단지에 첨단·신산업 유입과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촉진할 계획이다.
투자보조금 지원은 물론 투자유치 이후에도 밀착 관리를 통해 현장 애로사항을 즉각 해결함으로써 기업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현지호 화승코퍼레이션 대표는 “부산 실증테크센터는 단순한 연구시설 확장이 아니라, 피지컬AI·로보틱스·신소재 등 화승의 미래 10년을 준비하기 위한 전략적 전환점”이라며 “기술 실증과 신사업 인큐베이팅을 통해 기존 사업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며 부산 지역의 경제 성장과 산업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화승코퍼레이션의 실증테크센터 투자는 부산이 첨단 산업 연구개발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성과”라며 “시는 친환경 소재 등 미래 신산업 분야로의 도전을 부산에서 이어가는 화승코퍼레이션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 지원부터 연구개발과 인력 양성, 산학협력 전반에 걸쳐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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