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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중소기업 수출액 169조원으로 사상 최고


중기부 '2025년 중소기업 수출동향' 발표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지난해 국내 중소기업 수출이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정부의 지원 정책 확대에 힘입어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28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발표한 '2025년 중소기업 수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6.9% 증가한 1186억달러(약 169조원)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수출액 중 가장 높은 기록이다.

수출입 화물이 쌓여 있는 부산항 신선대부두, 감만부두. [사진=연합뉴스]
수출입 화물이 쌓여 있는 부산항 신선대부두, 감만부두. [사진=연합뉴스]

시기별로 보면, 2~4분기는 분기별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했으며, 상반기 감소세를 보였던 상위 품목이 하반기에 대다수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상반기보다 하반기 증가율이 뚜렷하게 높았다.

수출 중소기업 수는 9만8219개사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하며, 역대 최대 기업수를 기록했다. 또한 신규 수출 및 지속 기업은 증가, 수출 중단기업은 감소하며 수출 중소기업 관련 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중소기업 상위 수출품목 중 자동차, 화장품, 전자응용기기는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중소기업 전체 수출의 상위 10대 품목 집중도는 36.1%로 총수출 집중도에 비해 낮은 편으로 품목 다변화가 이뤄져 글로벌 경기변동에도 완충 역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액 상위 10대 품목 중 자동차(76.3%↑)와 화장품(21.5%↑)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올해 중소기업 수출 성장을 주도했다. 반도체제조용장비, 반도체, 전자응용기기 등 품목도 호조를 보였다.

자동차 수출의 경우 CIS 국가인 키르기스스탄(106.0%↑), 카자흐스탄(107.2%↑)의 한국 중고차 수요 증가와 인지도가 상승했으며, UAE(91.2%) 등 중동으로 중고차 수출도 증가세를 보였다.

화장품은 K-뷰티 인기로 주요 수출시장인 미국, 중국 이외에도 유럽연합(77.6%↑), 중동(54.6%↑)까지 수출 다변화를 실현해 수출국가수와 수출액 모두 연간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자동차 부품은 관세 영향에도 북미 시장은 소폭 증가(+0.6%)하였으나, 그 외 주요 수출국인 일본은 현지 완성차 업계의 판매실적 감소 등으로 인한 완성차 생산 축소 영향으로 중소기업 자동차부품 수출이 4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중소기업 수출액 상위 10대 국가 순위는 중국, 미국, 베트남, 일본 순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등 5개국 수출액이 증가했다.

2025년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액은 11.0억달러로 전년(10.4억달러) 대비 6.3%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였다. 국내 온라인 총수출 중 중소기업 비중은 75.6%로 중소기업이 온라인 수출 분야를 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수출 상위 품목인 화장품은 영국, 네덜란드 등 유럽 수출이 급증했고, 의류는 중국, 대만 등 중화권 수출이 증가했다. 온라인 수출 중소기업 수는 4392개사로 전년대비 크게 증가하며 성장세를 회복했다.

중기부 이순배 글로벌성장정책관은 "2025년 중소기업 수출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등 어려운 대외환경에도 불구하고 수출지원정책 확대와 기업의 노력이 맞물려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중소벤처기업부는 앞으로도 대외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중소기업 수출의 회복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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