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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정도일 줄은" 식품 인플레이, OECD 35개국 중 3위


지난 2월, 한국 식음료 물가 상승해 7%, OECD는 5.3%로 하락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주요 국가의 물가가 점차 안정화에 들어선 반면, 한국의 경우 고물가가 지속되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고객이 케첩, 마요네즈 등을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고객이 케첩, 마요네즈 등을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21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한국의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물가 상승률은 6.95%로 OECD 평균(5.32%)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먹거리 물가가 OECD 평균을 넘어선 것은 2021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우리나라의 먹거리 물가는 사과·배 등 과일을 위주로 치솟고 있다. 지난달 사과 물가는 88.2% 올랐다.

특히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이 충돌하면서 국제 유가 등의 불안으로 하반기 물가가 더욱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 국내에서는 외식 물가 인상이 시작되기도 했다. 파파이스는 지난 15일부터 치킨, 샌드위치, 사이드 및 디저트, 음료 등의 메뉴 가격을 평균 4% 인상했고, 롯데웰푸드는 다음 달 1일부터 초콜릿 일부 제품 가를 인상하기로 했다.

굽네치킨도 일부 치킨 가격을 평균 1900원 올렸으며,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파우치 일부 음료 역시 100원씩 올랐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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