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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하수관 알몸 시신 '60대 남성'으로 밝혀져..."치매 앓았다" 주변인 진술


경찰 "경기북부 거주 60대 남성 신원 확인"

의정부경찰서 전경 [사진=의정부경찰서]
의정부경찰서 전경 [사진=의정부경찰서]

[아이뉴스24 전자민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 하천 하수관에서 발견된 알몸 상태 시신의 신원은 60대 남성 A씨로 확인됐다.

의정부경찰서는 지문 대조 작업을 통해 의정부시 하천 하수관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남성은 경기북부 지역에 살던 60대 A씨로 확인됐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A씨는 사망 전 혼자 살았으며, 주변인들은 A씨가 여의찮은 형편에 치매 등 지병을 앓아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 기록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하수관 입구를 비추는 CCTV를 확인 중이지만, 한 달 분량만 저장돼 있으며 별다른 정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다방면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전자민 기자(jpjm0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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