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국민의힘 “민주당 공짜 앱 청구서 나왔다”

충북 국민의힘 “민주당 공짜 앱 청구서 나왔다”

이강일 의원 등 입건 소식에 “불공정한 특혜…진상 규명 철저해야”

[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선거 앱’을 무료로 사용한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무더기 입건됐다는 소식에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김동원)은 “공짜로 누린 특혜에 청구서가 도착했다”고 꼬집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15일 논평에서 “‘선거 앱’ 의혹과 관련해 충북경찰청이 민주당 이강일 국회의원(청주상당)과 신용한 충북도지사, 이재숙·곽현희 청주시의원 등 민주당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무더기로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 충북도당. [사진=아이뉴스24 DB]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북경찰청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이들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6·3 지방선거 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이 의원 측으로부터 유료 선거홍보용 앱을 제공받아 무상 사용한 의혹을 받는다.

이 앱은 개별 후보의 홍보 전화를 유권자들에게 건 뒤 응답 내용을 토대로 정치 성향을 분석하고 그 결과에 맞춰 홍보 문자를 자동으로 발송하는 기능이 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월 100만원이 넘는 유료 선거 앱을 공짜로 이용했다는 의혹”이라며 “누군가는 돈을 내고, 누군가는 공짜로 선거를 치렀다면 과연 공정한 경쟁이라 할 수 있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심각한 것은 의혹의 중심에 충북도지사와 국회의원, 지역 시의원들이 함께 거론되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조직적 특혜 의혹으로 번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수사는 경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수사 의지를 가늠할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공정 수사를 촉구했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