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달리기' 마라톤 참가 20대 여성 인플루언서 쓰러져⋯하루 뒤 사망

'서울달리기' 마라톤 참가 20대 여성 인플루언서 쓰러져⋯하루 뒤 사망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서울레이스 하프코스 마라톤에 참가한 20대 여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서울시, 서울레이스 조직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8시 49분쯤, 서울시 종로구 관철동 인근에서 '2026 서울달리기' 대회에 참가했던 20대 여성 A씨가 쓰러졌다.

서울레이스 하프코스 마라톤에 참가한 20대 여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대회 관계자가 쓰러진 A씨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 현장에서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했으나 A씨는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지난 12일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A씨는 카이스트 대학원생이자 러닝 인플루언서로 활동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하프마라톤 전체거리 21.0975㎞ 중 결승선을 약 500m 남긴 20.6㎞에서 쓰러진 것으로 파악됐다.

조직위는 A씨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갑작스러운 슬픔을 마주하신 유가족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안타까운 고인의 소식을 접하고 마음이 무거우실 참가자 여러분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조직위원회는 관련 사항을 면밀히 살피고, 필요한 후속 조치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주최 측은 현재 A씨의 구체적인 사망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한편, 올해로 24회째를 맞은 '서울달리기'는 지난 11일 오전 7시 30분쯤 서울광장을 출발해 종로, 동대문, 숭례문, 을지로, 청계천 등 서울 도심을 달리는 코스로 진행됐다. 거리는 하프 코스와 11㎞ 코스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총 1만 2000명이 참가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