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 수로에서 장기간 머무르고 있는 흑상어 '부캉이'가 한글날 연휴 동안 20만명이 넘는 인파를 끌어모았다.

11일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이번 연휴 첫날인 9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친수공원 누적 방문객은 20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부캉이는 앞선 개천절 연휴(3~5일)에도 26만4000명의 인파를 끌어모았다.
부캉이가 친수공원 인공 수로에서 처음 발견된 지난달 18일 이후 누적 방문객은 134만8800명에 달한다.
3m 크기의 흑상어인 부캉이는 관계 당국의 두 차례 구조작업에도 친수공원 수로를 떠나지 않고 있다.
부캉이의 체류가 길어지면서 출몰 패턴에 관한 정보도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공유되고 있다. 부캉이의 출몰 정보를 제보로 공유하는 웹 서비스도 등장했다.

다만 최근에는 단단한 물체에 긁힌 듯한 상처가 부캉이 주둥이에서 발견돼 우려를 낳고 있다.
당국은 수온이 떨어지면 부캉이가 스스로 바다로 돌아갈 수 있다고 보고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