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김종호(현대제철)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남자 컴파운드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종호는 1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컴파운드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장정웨이(대만)를 149-145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26번째 금메달을 획득하게 됐다.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양궁 컴파운드는 도르래와 조준경 등 기계식 장치가 더해진 활을 사용해 50m 거리에서 정밀하게 과녁을 맞히는 양궁 종목이다.
이 종목에서 대한민국이 메달을 획득한 것은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양재원이 따낸 동메달이 유일하다.
그러나 이날 김종호는 양궁 컴파운드에서 독보적인 성적을 자랑하던 인도를 넘어섰고, 결승에서도 승리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준결승에서 인도의 티루무루 가네시 마니 라트남을 148-144로 꺾은 김종호는 결승전 5엔드 15발 중 14발을 모두 10점 과녁에 꽂아 넣었다. 이 중 10점 과녁 정중앙인 '엑스텐' 역시 9개에 달했으며 나머지 1발 역시 9점을 획득했다.
결국 그는 결승전 시작부터 끝까지 단 한 번도 장정웨이에 리드를 내주지 않고 승리, 양궁 컴파운드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처음으로 남자 선수 최초로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