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40조 자금줄 확보⋯설비투자 확대

테슬라, 40조 자금줄 확보⋯설비투자 확대

AI·로봇·자율주행에 투자⋯전기트럭 '세미' 생산도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테슬라가 인공지능(AI)과 로봇, 자율주행 사업 확대를 위해 300억달러(약 40조원) 규모 자금 조달 창구를 마련했다. 생산시설 확충에 쓸 투자 여력을 미리 확보한 것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P/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총 300억달러 규모 신용 약정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200억달러는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는 대출이다. 별도로 5년 만기 80억달러와 1년 만기 20억달러 규모 신용대출도 확보했다.

테슬라는 올해 설비투자를 늘리고 있다.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이버캡' 생산과 네트워크 구축, 생산능력 확대 등에 연내 200억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투자 대상은 전기차에 그치지 않는다. 테슬라는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와 AI, 자율주행 기술을 성장축으로 키우고 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월 실적 발표 후 "낭비하지 않는 범위에서 최대한 빠르게 설비투자에 자금을 투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상용차 생산도 확대한다. 테슬라는 조만간 네바다주 공장에서 전기트럭 '세미(Semi)'를 기업 고객에게 인도하기 시작한다.

펩시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고객사는 세미 약 2500대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