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고 적게 먹어도 뱃살 그대로"…매일 밤 부족했던 '이것' 확실히 챙겨야

"운동하고 적게 먹어도 뱃살 그대로"…매일 밤 부족했던 '이것' 확실히 챙겨야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뱃살이 빠지지 않는 진짜 원인은 단순 칼로리 과다가 아닌, 간에 낀 기름과 인슐린 붕괴 때문이라는 외과 전문의 분석이 나왔다.

외과 전문의인 김용진 의학박사는 최근 유튜브 채널 '건나물TV'에 출연, "도무지 뱃살이 빠지지 않는 분들은 간에 지방이 쌓여 치명적인 전신 질환으로 직결되고 있다는 사실을 아셔야 한다"고 경고했다.

뱃살이 빠지지 않는 진짜 원인은 단순 칼로리 과다가 아닌, 간에 낀 기름과 인슐린 붕괴 때문이라는 외과 전문의 분석이 나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김 박사에 따르면 살이 찌는 이유는 그저 위장 크기가 크거나 단순 칼로리를 많이 섭취해서라기 보다는, 글리코겐을 저장할 수 있는 간의 용량을 넘어서는 잉여 탄수화물들 때문이다.

간은 한계를 넘어 들어서는 잉여 탄수화물이 들어오게 되면 이를 중성지방으로 변화해 신규 지방으로 합성한다. 결국 간 질량의 66% 이상이 순수 지방으로 대체되는 것이다. 이런 상태가 되면 간은 더 이상 대사 기능을 하지 못하고 멈추게 된다.

액상과당 섭취로 장과 간의 대사가 붕괴되면 내독소가 혈관으로 침투해 간세포의 인슐린 수용체를 망가뜨린다. 이로 인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췌장이 인슐린을 과잉 분비하게 되며, 뱃살이 쉽게 찌고 운동을 해도 지방이 연소되지 않는 비가역적 대사 장애 상태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우리 몸에 들어온 에너지원이 줄어들고, 배가 좀 비워졌을 때는 스스로 넘치는 지방을 분해하는 간세포의 자가 청소 기전이 작동한다. 이것이 작동하면 간은 우리 몸의 나쁜 지방을 착한 지방으로 바꿔주고 세포 내부의 찌꺼기들을 치워버린다.

뱃살이 빠지지 않는 진짜 원인은 단순 칼로리 과다가 아닌, 간에 낀 기름과 인슐린 붕괴 때문이라는 외과 전문의 분석이 나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그러나 이같이 정상적인 대사 시스템을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보다, 수면이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 통제 요인이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할 경우, 야간 유리 지방산 농도가 15%에서 최대 30%까지 폭증하게 된다. 간 세포의 지방 합성 등 측면에서도 수면이 부족할 시, 최대 4.5배까지 폭증할 수도 있다.

김 박사는 "최소 7시간 이상의 압도적인 수면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첫 번째 행동 지침"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수면 이외에도 △고강도 인터벌 운동 △포스타피딜콜린 복용 △실리마린 분할 복용 △식이섬유 섭취 등도 당부했다.

그는 끝으로 "간의 구조적인 파업을 해결하고, 기름을 걷어내는 것만이 비만과 당뇨를 끝내는 유일하고 근본적인 열쇠"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