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인천 한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70대 트레일러 운전자가 끼임 사고를 당해 숨졌다.
9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8분쯤 인천시 제물포구 항동7가 한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컨테이너 사이에 사람이 끼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심정지 상태의 70대 트레일러 운전자 A씨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그는 끝내 사망했다.
당시 A씨 트레일러에는 컨테이너가 실려 있었으며 컨테이너와 차량을 연결해 고정하는 안전장치가 일부만 풀려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크레인이 컨테이너를 들어 올렸으나 미처 풀리지 않은 안전장치로 인해 작업이 진행되지 못했다.

이에 A씨는 상황을 살피기 위해 운전석에서 내렸고, 이때 풀리지 않았던 나머지 안전장치가 풀리면서 차량과 컨테이너 사이에 A씨가 끼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운송업체, 야적장 운영사 등을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도 조사할 방침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