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교육지원청, ‘디지털 마음보호훈련’ 본격화…학생 마음건강 지킨다

이천교육지원청, ‘디지털 마음보호훈련’ 본격화…학생 마음건강 지킨다

초·중·고 교사 대상 사회정서·생명존중교육 역량 강화…2학기 학생주도형 프로젝트 확대

[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이천교육지원청이 교사의 사회정서교육 역량을 높이고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교사주도형 디지털 마음보호훈련’을 학교 현장에 본격 도입한다.

교육지원청은 지난 22일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삼성금융네트웍스·생명의전화와 협력해 ‘교사주도형 디지털 마음보호훈련 프로젝트’ 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사들의 사회정서교육과 생명존중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올바르게 인식·표현하는 동시에 위기 상황에서 주변이나 전문기관에 적절히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디지털 마음보호훈련은 학생들이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게임 형태로 경험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익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도움이 필요한 상황을 스스로 판단하고 주변 사람이나 전문기관에 도움을 요청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도록 사회정서교육을 기반으로 구성됐다.

이천교육지원청 전경 [사진=이천교육지원청]

이날 연수에서는 감정 인식과 도움 요청을 중심으로 한 마음보호훈련 프로그램 실습을 비롯해 학급 내 생명존중교육을 위한 교수·학습 방법, 학교 운영 사례 공유 등 실제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연수를 이수한 교사들은 소속 학교에서 ‘마음보호훈련 실천 교사’로 활동하며 학생과 학급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디지털 마음보호훈련의 학교 현장 활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주도적으로 인식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은 물론, 도움이 필요한 순간 적절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학생 마음건강 지원을 단순한 사후 대응에 머물지 않고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체계로 강화해 학교 현장의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2학기에는 삼성금융네트웍스·생명의전화와 협력한 ‘학생주도형 디지털 마음보호훈련 프로젝트’도 운영한다. 교사 중심의 교육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학생들이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활동을 이끌도록 해 생명존중과 마음건강에 대한 인식을 학교 공동체 전반으로 넓힌다는 구상이다.

김성진 교육지원청장은 “이번 연수가 학생의 마음건강을 세심하게 살피고 생명존중교육을 학교 현장에서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건강하게 인식하고 표현하며,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서 적절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의 생명존중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이윤 기자(uno2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