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굣길의 기적…여고생과 어머니가 쓰러진 경찰관 생명 구해

동굣길의 기적…여고생과 어머니가 쓰러진 경찰관 생명 구해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부산에서 고등학생과 그 어머니가 학교에 등교하던 중 쓰러진 경찰관을 발견하고 바로 응급조치를 해 생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졌다.

길에 쓰러진 경찰관 구한 부산 반여고 진언송 학생(오른쪽) [사진=부산시교육청]

13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부산 반여고등학교 2학년 학생 진언송 양은 지난 6월 10일 오전 7시 40분께 어머니와 함께 등교하다가 길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남성 A씨를 발견했다.

이를 본 진 양의 어머니가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진 양은 119에 신고한 뒤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응급조치를 도왔다.

A씨는 다행해 의식과 호흡을 되찾았고, 진 양과 어머니는 119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A씨를 돌봤다.

A씨는 해운대경찰서 소속 경찰관으로 당시 의식을 잃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응급구조 분야에 관심이 있는 진 양은 교내 보건의료탐구반 동아리에서 활동하며 응급처치 방법을 익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운대경찰서는 지난 7월 21일 진 양에게 감사장을 전달했고, 학교 측도 진 양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