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려고 맞았는데 오히려 먹어야"…체중 감량 주사 맞는 여성 위한 6가지 음식

"살 빼려고 맞았는데 오히려 먹어야"…체중 감량 주사 맞는 여성 위한 6가지 음식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체중 감량 주사로 살을 빼고 있는 사람들은 오히려 특정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체중 감량 주사로 살을 빼고 있는 사람들은 오히려 특정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은 영양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엠마 바드웰(Emma Bardwell)이 꼽은 체중 감량 주사를 사용하는 여성들에게 추천하는 음식 6가지를 소개했다.

바드웰은 체중 감량 주사가 식욕을 줄여주지만 이 때문에 우리 몸에 필요한 단백질과 식이섬유, 비타민·미네랄 등의 영양소 섭취를 방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약물을 복용하는 이들이 한 번 한 번의 식사에서 최대한 많은 영양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가 가장 추천하는 음식은 '달걀이나 두부'다. 달걀은 먹을 수 있는 식품 중에서도 영양 밀도가 높은 식품 중 하나다. 양질의 단백질과 함께 콜린, 요오드, 셀레늄, 비타민 B12를 제공한다. 삶은 달걀 두 개나 채소 프리타타, 간단한 오믈렛 등은 요리할 기운이 없을 때도 좋은 선택이다.

두부 역시 비슷한 장점을 제공한다. 자연적으로 단백질이 풍부하며, 영양 강화 제품의 경우(제품 뒷면의 영양성분표를 확인해야 한다) 칼슘의 훌륭한 공급원이 될 수도 있다.

달걀은 먹을 수 있는 식품 중에서도 영양 밀도가 높은 식품 중 하나다. 양질의 단백질과 함께 콜린, 요오드, 셀레늄, 비타민 B12를 제공한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emirkrasnic]

'그릭요거트'도 많은 양을 먹지 않고 단백질 섭취량을 늘릴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다. GLP-1 계열 약물 때문에 몇 숟갈만 먹어도 배가 부른 사람에게 특히 적합하다. 또한 칼슘과 요오드도 제공하는데, 이 영양소는 많은 여성들이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영양소다. 차갑고 부드러운 식감 덕분에 메스꺼움을 경험하고 있을 때도 비교적 먹기 편하다.

연어와 고등어 등 '등푸른 생선'도 식단에 포함시킬 가치가 있다고 바드웰은 전했다. 양질의 단백질과 함께 심장, 눈, 뇌 건강과 관련이 있는 장쇄 오메가-3 지방산인 EPA와 DHA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콩, 렌틸콩, 병아리콩'은 식이섬유가 풍부하면서 단백질, 철분, 엽산, 마그네슘도 제공한다. 식이섬유는 원활한 배변을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장에 서식하는 유익한 세균의 먹이가 되기도 한다.

'베리류'는 식이섬유와 비타민 C, 그리고 건강한 장내 미생물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식물성 화합물인 폴리페놀이 풍부해 영양소를 알차게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다. [사진=픽사베이]

'베리류'는 식이섬유와 비타민 C, 그리고 건강한 장내 미생물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식물성 화합물인 폴리페놀이 풍부해 영양소를 알차게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다. 냉동 베리도 생과일 못지않게 영양가가 높으며 요거트나 오트밀, 치아 푸딩, 스무디에 넣어 먹거나 간식으로 그냥 먹어도 좋다.

'호박씨'는 단백질과 함께 마그네슘, 아연, 철분을 제공한다. 치아씨드는 물을 흡수해 젤 형태를 만드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해 원활한 배변을 돕는다. 햄프시드는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바드웰은 "GLP-1 계열 약물을 복용할 때 목표는 단순히 적게 먹는 것이 아니라 더 현명하게 먹는 것"이라며 "단백질과 식이섬유, 영양소가 풍부한 자연식품을 우선적으로 섭취하면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근육과 뼈를 보호하고 장내 미생물군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