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삼성전기가 올해 2분기 매출 3조4572억원, 영업이익 440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전 분기 대비 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6.7%, 전 분기 대비 57% 늘었다.

실적은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전장(자동차 전자장비)용 부품 수요 확대가 이끌었다. 데이터센터용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판매가 증가했다.
글로벌 빅테크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AI 가속기와 서버 중앙처리장치(CPU)용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 공급도 확대됐다.
자율주행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용 전장 부품 공급 증가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삼성전기는 탑티어 하이퍼스케일러와 주요 반도체 업체를 포함한 10여개 고객사와 MLCC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추가 주요 고객사들의 장기계약 요청에도 대응하고 있으며,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맞춰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부별로는 컴포넌트 부문 매출이 1조64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AI 서버·네트워크·전장용 MLCC 판매가 늘며 전 사업군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패키지솔루션 부문은 AI 가속기와 서버 CPU용 FCBGA 공급 확대에 힘입어 매출 7716억원을 기록했다.
광학솔루션 부문도 국내외 고객사의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과 전장용 특화 제품 공급 증가로 매출 1조362억원을 올렸다.
삼성전기는 3분기에도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데이터센터용 MLCC와 AI 서버용 기판 수요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 폴더블 스마트폰용 고성능 카메라 공급을 확대하고, 글로벌 전기차 고객사 대상 차세대 플랫폼용 전장 부품과 휴머노이드용 카메라 등 신규 응용처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