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set 2

"李대통령은 소년범" 주장한 '모스 탄',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한국계 미국인 모스 탄(한국인 단현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모스 탄 [사진=연합뉴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박향철 부장검사 직무대리)는 지난 16일 탄 씨를 정보통신망법·형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탄 씨는 지난해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기자회견 등에서 '이 대통령이 청소년 시절 집단 성폭행과 살인 사건에 연루돼 소년원에 수감됐다'는 내용의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당초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외국인이 외국에서 저지른 범죄라는 이유로 공소권 없음 처리했으나, 검찰이 피해자인 이 대통령이 국내에 있다는 논리로 재수사를 요청해 수사가 재개됐다.

경찰은 지난 5월 한국에 들어온 탄 씨가 출석 요구에 불응하자 출국 정지하고 한 차례 비공개로 불러 조사한 뒤 이달 1일 검찰에 송치했다.

미국 리버티대 교수를 지낸 탄 씨는 트럼프 행정부 1기 국제형사사법대사를 지내 화제가 됐으며, 부정선거 음모론자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에도 나타나 '부정선거 중국 배후설'을 주장하기도 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