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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도 막는 차'라더니"⋯테슬라 사이버트럭, 충돌 한 번에 반으로 '쩍'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이사 트럭이 통제력을 잃으면서 최소 10대의 차량이 잇따라 충돌하는 대형 연쇄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로 파손된 사이버 트럭. [사진=야후 갈무리 ]

21일(현지시간) 미국 피플지 등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8일 오후 1시 30분께 메릴랜드주 실버스프링의 컬럼비아 파이크와 페어랜드 로드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몽고메리 카운티 소방당국은 오후 1시 43분께 다중 추돌 사고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부상자들을 구조했다.

이 사고로 어린이 3명을 포함한 10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초기 조사 결과 이사 트럭이 통제력을 잃으면서 연쇄추돌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 과정에서는 테슬라 사이버트럭 한 대도 크게 파손됐다. 사이버트럭은 테슬라가 "총알도 막아낼 수 있다"고 홍보하며 뛰어난 내구성을 강조해 온 차량이다.

공개된 현장 사진에는 승객이 탑승하는 차체와 뒤쪽 적재함이 완전히 분리된 모습이 담겼다. 두 부분 사이로는 주황색 고전압 배선과 내부 케이블 등이 그대로 노출됐으며, 해당 사진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며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 [사진=테슬라코리아]

한편 사이버트럭은 출시 이후 지나치게 단단한 차체 구조로 인해 충돌 시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하지 못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온라인에서는 차체 결합 구조와 충돌 안전성을 둘러싼 논의가 다시 이어지고 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